국립공원 하이킹은 존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생활 중 하나였다. 대학이 도시에 있어 어쩔 수 없이 도시에 처박혀있지만, 그는 자연을 좀 더 사랑했다. 틈만 나면 공원으로 나가 조깅을 하곤 했고, 방학이 되거나 휴일이 생기면 어떻게든 다른 주로 건너와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등에 사람 하나는 들어갈 것 같이 생긴 배낭을 메고 자연 속의 하이킹을 즐겼다. 이번 ...
워낙 오래 전 일이고, 결국은 내 나이가 들통이 날 테니 쑥스럽기는 하지만, 저에게도 아주 특별한 추억이 있습니다. 누구에게나 떠벌릴 만큼 가벼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제법 애틋해 추억팔이를 하는 시간이면 사람들의 눈을 반짝이게 할 수 있을 이야기죠. 나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. 우리는 같은 동네 친구였어요. 필요한 이야기니까 언급하겠다만, 그때 저는 아버...
“여기 있는 거 맞아 진짜로?”“GPS가 그렇다고 한다니까? 이 골목을 돌아가면....”진심으로 귀찮아 죽겠단 얼굴을 한 나를 이끌고 척척 발걸음을 옮기는 카렌을 따라 이 근방을 헤맨 지 벌써 30분 째였다. 아직 초여름에다 저녁이라 망정이지, 아니었으면 아마 땀이라도 뻘뻘 흘리고 있었을 거다. 폭이 좁은 구두가 발볼을 죄여왔고, 다리는 피곤했다. 당장이라...
용 놓치고 상심한 개빈이 다 때려치고 여행이나 가자 하는 거지. 평생 미국 밖으로 안 나가봤으니 해외가서 리프레쉬도 좀 하고오자 하면서 고른 게 아시아국가였음. 그중에서 눈감고 지도 위에 동전던지기 했는데 중국 걸려서 중국으로 가게 됨.중국어라곤 인사 정도밖에 모르는 개빈이라 와서는 완전 얼렁뚱땅 엉망진창이었음. 기후도 너무 다르지 음식은 낯설지.... 하...
-지옥에나 가버려!!딱 봐도 비싸 보이는 수트를 입은 검은 머리칼의 단정하게 생긴 남자가 선글라스를 낀 사람들 몇에게 붙들린 채 악을 쓰면서 몸을 버둥대고 있었다. 그들을 둘러싼, 기자일 게 분명한 사람들이 한 장이라도 더 제대로 된 이 남자의 사진을 건지려고 플래쉬를 터트려댔고 너나할 것 없이 마이크를 들이댄 채 발칙한 질문들을 투척하고 있었으나, 연행되...
새삼 제목 진짜 개멋있다... 명작은 다 이유가 있는 것 3편이 완결인데 아마 더 쓸일 없어서 여기에 한번에 ㅠ 012021년 현재 칼어빵이랑 존조는 부부였음. 오랜 세월 친구충으로 지내다가 칼어빵이 결국 참지 못하고 사실 나는 너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고 폭탄선언 한 후 관계 완전 뒤집힘. 존은 그런 칼을 피해 다니다가 사실 자기도 칼을 친구 이상으로 봐...
“엄마, 산타할아버지 잘 오실 수 있겠지?”“그럼, 산타할아버진 우리 집 주소도 벌써 다 알고 계신 걸.”“엄마엄마, 그럼 내가 뭘 받고 싶은 지도 다 알고 계시겠지?”“당연하지. 걱정 말고 자자, 요한.”“그럼 엄마 있잖아, 어, 창문 조금만 열어둘까? 혹시 못 들어오시면 어떡해?”"감기 걸려서 안 돼, 그리고 산타할아버진 다 방법이 있으니까 충분히 들어...
이 움짤보고 미친듯이 설레서...... 아니 근데 산드라불록 알파미 미친거 아니냐 한순이 개ㅓ여워 미친 헐 존이랑 산드라는 결혼 20주년을 맞이한 부부임. 산드라는 뉴욕의 거대한 출판사의 총편집장이고, 존은 제약회사의 마케팅 부장임. 완벽주의자인데다 섹시하고 강렬한 인상의 연상 산드라와 제 일 할 때야 까칠하다지만 산드라 앞에서는 온순한 양 같은 존이라 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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